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 뉴스레터
세입자114 뉴스레터 8월호
폭우 참사에 희생되신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을 추모합니다.
모두가 지옥고에서 살지 않아도 되는 그날까지,
세입자114도 주거불평등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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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주거 이슈? 있슈!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 참사와 반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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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노동자, 발달장애인, 어린이와 동작구 상도동에 살던 반지하 거주민이 폭우 침수로 돌아가시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먼저 찾아왔습니다.
이는 예견된 참사입니다. 2010년 침수피해 당시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지하를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들의 삶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도 반지하 금지를 얘기하지만, 실현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2010년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놨더라면, 영화 <기생충>이 화제였을때 반지하 대책을 제대로 마련했더라면, 시민들이 기후정의와 주거권 보장을 위해 목소리 낼 때 귀기울여 잘 들었더라면,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지는 사회였다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마련되었더라면. 이 중 단 하나라도 국가가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았더라면, 이번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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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영화 <기생충> 스틸이미지 / 네이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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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죽음에 답해야합니다. 답은 공공임대주택 확충, 자세히는 매입임대의 확대입니다. 30년밖에 되지 않은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더 많은 주택들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기후재난이 상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불평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이 죽음은 또 반복될 것입니다.
누구도 지옥고에 남겨두지 않는 사회를 염원하며, 이번 폭우참사를 8월의 주거 이슈로 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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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하 주거대책 및 주거기본법 개정 촉구 긴급 공동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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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참사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177개의 시민단체가 모인 재난불평등추모행동(👉페이스북 바로가기)에서 세입자114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거 문제를 포함한 전 사회적인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세입자114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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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거단체들은
세입자114와 함께하는 주거/세입자 단체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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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우징랩, 집걱정없는세상연대, 프레시안이 공동주최하는 <2022 주거권 대전환 포럼> 3회가 9월 13일(화) 오후 2시~4시에 열립니다.
포럼은 5월, 7월, 9월, 11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포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는 소식!
1, 2회를 놓치셨더라도, 3, 4회가 아직 남았으니 놓치기 전에 신청!😎👌
👉신청 링크 : bit.ly/주거권대전환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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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114 소식통
세입자114의 예정된 일정과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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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말을 즈음하여, 세입자114 창립 1주년 행사가 열립니다. 1년간 세입자114와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과, 자원활동을 해주고 계시는 상담변호사님들, 그리고 이웃 단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날짜와 장소 등이 확정되는대로 곧 문자/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벌써 1년이나 달려온 세입자114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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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세입자114 김태근 운영위원장님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보러가기) 영향으로, 상담이 급증했어요! 쉴새없이 몰려드는 상담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또 이렇게나 많은 세입자분들이 고민과 걱정을 안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세입자114는 털어놓을 곳 없는 세입자들의 걱정과 고민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기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담과 원활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꼭 필요합니다. 많은 후원과 홍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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